고창군, 곳곳서 지진피해·이웃돕기 성금 기탁 줄이어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 곳곳에서 이웃돕기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새마을운동 고창군지회(회장 오균호)가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 구호와 복구지원을 위해 성금 150만원을 기부했다.
또 아이보리영농조합법인(대표 이현정)에서도 지진피해를 위해 성금 100만원, 한전엠씨에스㈜고창지점(대표 정성진)가 20만원을 기부하며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냈다.
지역 사회를 위한 기부도 이어졌다. 상하면 강선달마을회(회장 방세혁)에서도 성금 3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 분위기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창군 4-H연합회(회장 이상환)는 백미 500㎏(150만원 상당)을 기탁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동복지시설 1개소에 직접 성품을 전달했다.
심덕섭 군수는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고창군민의 뜻이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라며 더불어 모두가 어려운 이때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나눔이 큰 힘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보내주신 성금에 희망을 더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받은 성금과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진피해 이재민을 위한 식수 및 먹거리, 생필품, 난방용품 등의 물품지원과 피해구조, 의료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고창군에 지정 기탁된 성금은 2023년도 위기가구 발굴과 지역 보호체계 강화를 위한 특화사업에 사용된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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