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산림 인접 20개 마을에 비상소화장치 설치

전북 진안군이 산불 초기 대응과 초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도내 최초로 산림인접마을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한다./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전북 진안군이 산불 초기 대응과 초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도내 최초로 산림인접마을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한다./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산불 초기 대응과 초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도내 최초로 산림 인접 마을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비상소화장치는 소화장치함 안에 소방호스, 소화전 등으로 구성한 장비다.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관계자나 인근지역 주민, 의용소방대원 등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진안군은 올해 산림과 인접한 20개 마을에 시범적으로 우선 설치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장비 설치 후에는 인근 지역 주민 및 이장, 의용소방대원 등을 관리자로 지정하고 지속적인 주민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춘성 군수는 “전북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비상소화장치 사업이 산불 초기 진압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