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불편 해소"…완주군에 농관원 농업경영체 민원센터 개소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은 2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완주농업경영체 민원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이경애 완주군의회 부의장, 농업인 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완주군에는 농산물품질관리원 지역사무소가 없는 탓에 군민들은 전주시에 있는 전북분원을 찾아가 업무를 봐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군 농업기술센터 1층에 위치한 민원센터는 오는 5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농업경영체 신규등록과 변경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완주군과 의회 등은 앞으로 완주사무소의 유치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안호영 의원은 "완주사무소가 민원센터라는 이름으로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지만, 농정수요를 고려해 운영기간과 처리업무를 확대할 수 있도록 농관원과 지속적인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희태 군수는 "이번 민원센터 개소로 농정업무 신고를 하기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해야했던 농업인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완주사무소가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