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 남원시지부, 장영규 지부장 선출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사)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남원시지부 신임 지부장에 장영규 생활공감정책참여단 남원시대표가 선출됐다.
남원시지부는 28일 장애인어울림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임원들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남원시지부는 전임 지부장의 보조금 횡령 의혹과 가족 부당채용에 이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가 이뤄지면서 지적발달장애인에 대한 복지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남원시지부를 이끌어 갈 새로운 임원진이 선출됨에 따라 지적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질 높은 복지 서비스 제공에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남원시지부는 부지부장에 노규태 새남원라이온스 전 회장 외 2명, 운영위원에는 오현아 금동지역아동센터장 외 5명을 각각 선출했다. 또 감사에 복양심 남원농협 고죽지점 점장 외 1명, 대의원은 김낙철 발달장애인 당사자 외 7명을 선임했다.
장영규 지부장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남원시지부를 이끌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투명한 회계와 행정업무를 통해 남원시지부가 다시 한 번 시민과 지적발달장애인들의 믿음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경찰서는 지난 27일 장애인 복지바우처 카드를 불법 보관 및 사용하고 보조금을 횡령한 남원시지부 전임 지부장 A씨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협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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