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 미래 응원”…전주시, 활력수당·두배적금 실시

전주시청 전경/뉴스1DB
전주시청 전경/뉴스1DB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생활기반 마련을 돕는다.

시는 올해 ‘청년활력수당’과 ‘청년두배적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청년활력수당’은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감소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구직활동비용과 역량제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주시인 미취업 청년(만 18세~39세) 중 중위소득 150% 이하(건강보험료 소득판정 기준)인 가구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청년들은 매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신용(체크)카드 연계 포인트 방식으로 수당을 지급 받게 된다. 취(창)업에 성공하고 3개월 이상 근속할 경우에는 취업 성공금 50만 원이 인센티브로 지급된다.

참여자 모집은 3월31일까지로,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총 890여명의 청년들에게 구직활동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대상자는 오는 4월25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3월13일까지 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두배적금’ 참여자도 공개 모집한다.

청년두배적금은 청년들이 매월 최대 10만 원을 납입할 경우 동일 금액을 전주시가 매칭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월 10만 원씩 2년간 저축했을 때 이자 20만원을 합산해 최대 5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40% 이하인 근로 청년(만18세~만39세)으로, 전라북도 청년허브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모집인원은 90명으로, 가구소득과 가구원수, 연령 등의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최락기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청년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꿈을 잃지 않고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리 잡고 성장할 수 있는 양질의 청년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형 청년활력수당과 청년두배적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 또는 전주청년온라인플랫폼 ‘청정지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