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유공자 예우, 호국보훈수당 인상해야"…월 8만원 불과

심부건 의원, 5분 발언서 제안

심부건 의원은 24일 완주군의회에서 개최된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유공자에 대한 보훈 예우 강화를 위해 호국보훈수당을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완주군의회 제공)2023.2.24/뉴스1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호국보훈수당을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심부건 의원은 24일 완주군의회에서 개최된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유공자에 대한 보훈예우 강화를 위해 호국보훈수당을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완주군 호국보훈수당은 월 8만원 상당으로, 이는 전북지역 14개 시·군 평균인 1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심 의원은 "국가보훈처에서 보훈급여 지급 등 예우보상을 위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지자체의 지원수준과 관심은 소홀하고 구색을 맞추는 정도에 머물러 있다"며 "특히 완주군은 2007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래 15년간 5만원이 인상된 것이 전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을 보존하는 것은 유공자를 예우하고 지원하는 것부터 시작된다"며 "호국보훈수당을 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