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축제에 MZ세대 목소리 담는다…청년 간담회 개최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올해 추진되는 다양한 축제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다.
22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인근에서 ‘전주 축제 콘텐츠 아이디어 발굴 청년 간담회’가 개최됐다.
전통을 넘어 트렌디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전주시 청년희망단 소속 위원 9명과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전주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고, 축제와 연계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콘텐츠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또 다채로운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한 전주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소재의 콘텐츠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에 대해사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기존 축제명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대표축제 기획에 앞서 MZ세대의 톡톡 튀는 다양한 콘텐츠 아이디어를 들어보는 뜻 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감각적이고 특색 있는 아이디어 수렴을 통해 대표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민선8기 핵심사업 중 하나라 '전주 대표축제의 추진 방향 정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했다. 지난 1월에는 축제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기획가로부터 자문을 구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행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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