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올해 상반기 친환경 전기 자동차 720대 보급

(익산=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기후 변화 대응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친환경 전기차 보급을 대폭 확대한다.

익산시는 올해 상반기 예산 126억원을 투입, 전기자동차 720대(승용 320대, 화물 400대)에 대한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기승용차의 경우 최대 1380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1900만원(소형 기준)을 차종별로 다르게 지원한다. 특히 전기택시에는 100대의 물량을 우선 배정하고 국비 200만원을 추가 지원(100대 한정)한다.

기초·차상위 계층이 전기승용차를 구매할 시 국비 지원액의 10%, 소상공인과 기초·차상위 계층이 전기화물차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30%를 각각 추가 지원한다.

구매 보조금 신청 접수는 이날부터 예산 소진시까지다. 출고‧등록순으로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1인 1대, 법인 또는 단체당 1대까지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구매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 30일 이상 익산시에 연속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익산시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 및 단체 등으로 지방세, 환경개선부담금 등 체납이 없어야 한다.

전기자동차 구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자동차 제작‧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제작‧판매사는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익산소식에서 확인하거나, 익산시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letswi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