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전 군민에 30만원 재난지원금 지원…2만1339명 대상

3월초 장수사랑상품권으로 지급…64억원 소요

최훈식 전북 장수군수(왼쪽 세번째)는 17일 오후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침체와 고금리, 고물가로 고통받는 군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군의회와 신속한 협의를 거쳐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장수군 제공)2023.2.17/뉴스1

(장수=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전 군민들에게 1인당 3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17일 오후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침체와 고금리, 고물가로 고통받는 군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군의회와 신속한 협의를 거쳐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은 지난 15일 기준 장수군에 주소를 둔 2만1339명이다. 결혼이민자나 영주권자, 재외국민거주자도 포함된다.

장수군은 추경 예산을 확보한 뒤 3월초께 1인당 장수사랑상품권 30만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소요 예산은 64억원가량이다.

장수군은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지역 소비 활동이 크게 증가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어려운 상황에서의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군민들이 따뜻하고 희망찬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