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운곡 람사르습지 ‘2023 강소형 잠재관광지 공모’ 선정

국비 1억5천 확보…관광상품 개발, 홍보마케팅 등 관광 콘텐츠 발굴

전북 고창군은 16일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강소형 잠재관광지’ 구축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심덕섭 고창군수(오른쪽)와 오충섭 전북지사장이 협약을 맺고 있다.(고창군 제공)2023.2.16/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 운곡람사르습지가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고창군은 16일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지사장 오충섭)와 ‘강소형 잠재관광지’ 구축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은 균형 있는 지역관광 발전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전국의 성장 잠재력 높은 관광지를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전라북도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 고창 운곡람사르습지는 전액 국비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군은 3월부터 관광공사전북지사와 협력해 운곡습지 발전 방안에 대한 전문 컨설팅과 온·오프라인 홍보, 관광콘텐츠 개발, 여행업계와 협업을 통한 연계 상품 판촉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운곡 람사르 습지는 '세계관광기구 선정 최우수 관광마을', '세계 100대 지속 가능한 관광지',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의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전략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며 “고창이 가진 우수한 생태관광자원으로 전 세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올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 및 인프라 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