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에너지 물가 지원금 지급해야” 건의안 채택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의장 이기동)가 8일 정부와 지자체의 에너지물가 지원금 지급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개최된 제39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최주만 의원(동서학, 서서학, 평화1·2동)이 대표 발의한 ‘에너지물가 지원금 지급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전기료(29.5%)와 도시가스(36.2%), 지역난방비( 34%) 등이 급등했다. 이는 지난 2010년 통계 이래 최대폭이다. 이에 최근 4년간 1분기 소득 하위 20% 가구의 연료비 부담은 개인이 소비와 저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소득의 12.9%에 이르고 있다.

최 의원은 “에너지 물가 지원은 선택과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할 절박한 생존의 문제”라며 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촉구했다.

이날 채택한 건의안은 국회와 대통령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도, 전주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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