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올해 미래 신산업 육성 집중…6대 추진전략 제시
경제산업국 신년브리핑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올해 수소와 탄소, 드론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전주시 경제산업국은 7일 신년 브리핑을 갖고 산업·경제 분야 6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6대 추진전략은 △3대 미래산업(수소·탄소·드론) 육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투자 활성화 기반 조성 및 3高 위기 극복 △일자리사업 강화 △민생경제 지원 강화를 통한 경제활력 제고 △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 생태계 성장 및 육성 등이다.
먼저 시는 △완주·전주 수소도시 추진전략 수립용역 추진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착수 △드론·UAM 산업육성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수소·탄소·드론산업 육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증진시키고, 드론스포츠복합센터 건립 등을 통해 ‘드론 레저·스포츠’ 분야의 성장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인공지능)과 블록체인, XR(가상융합기술) 등 디지털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투자 활성화 기반을 조성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高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당장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규모를 전년 대비 10억원 증액된 172억 원 규모로 늘리는 등 자금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기업경쟁력 강화와 노사문화 등 총 15개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강한 경제 구현을 위한 최우선 과제인 ‘기업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장 부시장 중심의 기업유치 추진단 구성을 통해 기업유치 활동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인센티브도 전폭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민간 지식산업센터를 적극 활용, 공간 부족이라는 한계도 극복하기로 했다.
일자리 사업에도 나선다. 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북 전주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신중년 일자리·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등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다.
골목상권 활성화와 민생경제 지원을 위해 추진해왔던 공공배달앱인 ‘전주맛배달’과 소상공인 판로개척 및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소담스퀘어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 등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심규문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올 한해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전주시의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나아가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먹거리창출로 산업 생태계를 확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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