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 운영 정태일 대표. 정읍시에 이웃돕기 500만원 기탁
정읍 수곡초 학생도 바자회 수익금 141만원 기부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기탁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엔쿡 산하의 식품업체 ‘불타는 안창살’ 정태일 대표는 7일 정읍시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시기동(시기1길 9)에 소재한 ‘불타는 안창살’은 숯불구이 전문 음식점이다. 전국에 총 18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과 최고의 품질로 지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정 대표는 “이번에 전달하는 기부금이 정읍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칠보면 수곡초등학교(교장 김선권) 6학년 학생들도 정읍시에 141만원을 전달했다.
학생들이 기부한 성금은 직접 농사지은 쌀과 창업동아리 장터 운영을 통해 생활용품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어려운 이웃들이 외면받지 않고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한편, 수곡초등학교는 1957년 개교한 농촌학교로 아토피 없는 학교, 전라북도 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로 지정되면서 학생 중심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 우수 사례 학교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여러분들의 소중한 정성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정읍 만들기에 앞장서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생계비, 의료비, 난방비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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