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정착 돕는다” 전주시, ‘출향 청년 채용기업’에 장려금
기업에는 최대 1200만원, 청년에는 900만원 지원…2월17일까지 모집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는다.
전주시는 올해 ‘출향 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도권으로 몰리는 청년들의 지역 유입 및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기업의 청년 고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대상은 전주지역 상시근로자 3인 이상 고용보험 가입기업 중 상시 고용인원 외에 추가로 출향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다만 매월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근로자의 경우에는 과거 전북에 주소를 둔 적이 있고 신청일 현재 전북지역 외 거주자 가운데 전입신고가 가능한 청년(만18세 이상 39세 이하)이 그 대상이다. 또 미취업자이거나 참여기업에서 신청일 이전 1개월 미만 근무해야 한다.
시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고용한 기업에 매월 100만원씩 최대 1년간 지원할 방침이다. 장기근속 및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취업 청년에게도 2년간 최대 900만원의 취업장려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자체 모집계획에 따라 청년 취업자를 직접 선발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전주시 누리집을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전주시 청년정책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월17일까지다.
전주시 관계자는 “출향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의 지역정착을 지원하고, 기업에는 원활한 인력 수급을 지원해 고용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고용안정과 지역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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