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중소기업 퇴직연금 지원사업, 신청하세요”

이달 말까지 참여기업 모집…2월 중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도

전주시청 전경/뉴스1DB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체 퇴직연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전주형 중소기업 퇴직연금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이 사업은 근로복지공단이 시행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 기금제도’와 연계한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자치단체가 퇴직연금 제도를 시행하기는 전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이었다.

사업은 근로복지공단의 ‘중소기업 퇴직연금 기금제도’에 가입할 예정인 30인 이하 제조업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연금 외에 매달 5만원씩 추가 적립하면 전주시가 5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기준으로 월 급여가 242만원 이하인 근로자는 3년 간 퇴직연금 기업 납입금 10%를 근로복지공단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만큼, 이중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주형 퇴직연금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중소기업과에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협업해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은 오는 2월 중 중진공과 협약 이후 공고문이 게시될 예정이다.

전주시 경제산업국 관계자는 “전주형 퇴직연금으로 중소기업은 종사자의 고용안정 및 장기 재직을 유도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근로자에게는 장기재직 유도로 고용 및 안정적인 자산을 형성해 생활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주형 퇴직연금과 더불어 2월에 있을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