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1~24일 '시민 안전 중심' 설 명절 종합상황실 운영

전북 정읍시 청사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전북 정읍시 청사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연휴 동안 종합 상황반을 운영해 시민 안전에 중점을 두고 비상시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총괄지휘반을 비롯한 재난재해, 물가, 교통, 생활환경, 상하수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총 7개 분야 일 13명으로 구성된 대책반을 편성했다.

특히 최근 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가축전염병 상황실을 운영해 AI·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한 특별 방역 태세를 구축하고,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높아진 물가에 따른 가계 부담 완화와 민생경제 활성화, 지역 근로자의 생계안정을 위해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성수품 가격 동향을 수시 점검하고, 원산지표기, 부당거래 행위 등을 지도·단속하며,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전개해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명절 연휴 귀성객 등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교통대책반을 운영한다. 터미널과 샘고을시장 등 상습 정체 지점과 병목 지점에 교통지도 단속요원을 특별 배치하며, 연휴 기간 중 주차 걱정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51개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또 상하수도대책반을 편성해 하수도 시설물 전반을 점검하고, 상하수도 관련 민원과 긴급사항을 처리할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한다.

이학수 시장은 “주민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한 분야별 대책을 추진하고, 각종 사건 사고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종합 상황반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