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리산권역 3개 면 광역상수도 보급 공사 본격화
2025년까지 167억 투입… 가압장, 배수지 설치로 급수환경 개선
- 유승훈 기자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인월·아영·산내 등 지리산권역 3개 면지역 광역상수도 보급공사를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남원시는 지난해 산내면 노후관로 개량사업을 시작으로 관내 마을 중심의 노후화 수도관을 순차적으로 개량하고 있다.
이어 오는 2025년까지 ‘지리산권역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통해 인월·아영·산내 지구에 가압장, 송·배수관로, 배수지를 설치할 계획이다. 투입 사업비는 총 167억원이다.
시 상수도사업소 측은 이번 지리산권역 광역상수도 보급 추진에 따라 향후 지역 내 급수 보급률이 95%(2022년 기준)에서 99%로 향상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광역상수도 보급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수원(지하수 및 계곡수)의 오염으로부터 수질 사고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갈수기의 물 부족 현상을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에서는 지속적인 상수도시설 확충사업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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