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식량산업종합계획 정부 최종 승인…국비 신청 자격 갖춰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임실군이 고품질의 브랜드 쌀과 밭작물을 균형있게 생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임실군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식량산업종합계획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2020년부터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과 식량작물분야 발전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식량작물 농업인 단체로 구성된 협의회를 구성·운영해왔다.

협의를 거쳐 마련된 식량산업종합계획에는 통합미곡종합처리장 중심의 계약재배 공급체계를 위한 생산자 조직화, 밭작물 농가 생산·유통체계 구축, 고품질 쌀 생산 확대, 교육지원 강화, 공동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내용이 담겼다.

종합계획이 정부 승인을 받으며 임실군은 관련 국도비 사업에 대한 신청 자격을 얻게 됐다.

관련 주요 국비 사업은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과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 △두류 공동선별비 지원사업 △미곡종합처리장 벼 매입자금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에 승인된 식량산업종합계획을 토대로 내실 있는 식량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임실군 식량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