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역에서' 가수 진성씨, 고향 부안군에 기부금 500만원 기탁
진성 "고향 발전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기쁘고 감사한 일"
- 박제철 기자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안동역에서'의 가수 진성씨가 고향 전북 부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하며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부안군은 부안 출신 가수 진성씨가 군청을 방문하고 고향사랑기부금 최대 한도액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부안군은 1호 고액기부자인 이정권 ㈜DH글로벌 대표에 이어 2호 고액기부자인 진성으로 기부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진성씨는 부안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군 공식 유튜브인‘매력부안 U-too’에도 출연하며 부안으로의 기부 동참 유도를 위해 앞장섰다.
그는 "고향인 부안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군수는 "우리 부안군의 자랑 진성씨의 기부에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부족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부안군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를 받고 기부액의 30% 범위 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을 받는 제도이다. 연간 500만원 한도 내 기부 가능하며, 기부금은 청년 정책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온라인으로는 '고향사랑e음', 오프라인으로는 전국 농·축협 영업점 어디든지 방문해 기부가 가능하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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