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서 가공할 품목 수요조사

제2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신규 시설장비 도입에 반영

전북 진안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농산물을 이용해 가공식품을 만들고 있다.(진안군제공)2023.1.9/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2월28일까지 농산물 가공을 희망하는 중소농업인을 대상으로 희망품목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농산물은 진안군이 운영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가공된다.

설문조사 항목은 가공희망 농산물, 가공유형, 포장방법, 교육 등에 관한 내용이다.

진안군청 홈페이지에서의 온라인 조사와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한 오프라인 조사를 병행한다.

진안군은 설문 조사를 통해 얻어진 결과를 제2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신규 시설장비 도입과 교육유과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실제 수요를 반영해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문조사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진안군 농업여건에 맞는 다품목소량생산기반 시설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는 50종의 가공장비로 홍삼농축액, 아로니아분말 등 4개 유형 24개 제품 4.4톤을 생산해 1억3000만원의 농가매출을 올렸다.

또 가공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해 가공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등 농업인의 농외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