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비용 지원…1인당 최대 100만원
이달 27일까지 35명 모집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지역 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 비용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자격증 취득비용 지원 사업은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최근 병해충 방제 등 드론 활용이 많아지면서 농업인들의 높은 교육 수요를 반영해 지난해 10명에서 올해 35명으로 교육 인원을 대폭 늘렸다.
모집 대상은 3년 이상 농업에 종사한 지역 농업인으로 2종 보통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이거나 신체검사증명 소지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군은 1인 교육비 230만원을 기준으로 1인 최대 100만원 범위 내에서 교육비를 지원하며 이외 시험 접수비 등은 교육생이 자부담해야 한다.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농업인은 이달 27일까지 고창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 고창군은 15대의 드론을 마을에 지원해 병해충 방제 등 영농철 주요 농작업 대행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자격증 취득 지원을 통해 스마트 농업시대를 이끌어갈 전문 농업인력이 많이 양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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