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농식품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사업' 선정

전북 진안군이 농림식품부가 주관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진안군에서 지원한 계절근로자.(진안군제공)2023.1.3/뉴스1
전북 진안군이 농림식품부가 주관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진안군에서 지원한 계절근로자.(진안군제공)2023.1.3/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3일 농림식품부가 주관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가와 인력을 매칭해주는 사업이다. 농가가 장기간 고용에 따른 숙박, 숙식 등의 문제없이 적기에 인력을 공급 받을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사업을 맡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관리하고, 필요 농가에 인력을 공급하게 된다.

진안군은 2월 이전에 태국,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3월 말에서 4월 초 농번기에 맞춰 우선적으로 50~6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받을 계획이다.

진안군은 지난해 하반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실시해 138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한 바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공공형 일자리 지원사업 선정으로 영농기에 차질 없는 인력 지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추후 모니터링을 통해 근로여건, 주거 환경,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계절근로자들의 이탈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