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 "익산만의 특별한 행복 정책…1시민 1취미"
악기뿐만 아니라 미술, 체육, 자원봉사 등으로 범위 확장
- 김혜지 기자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전 시민 행복찾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1시민 1취미활동' 정책을 펼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호응이 컸던 '1시민 1악기'와 지역의 대표 브랜드 다이로움 정책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1시민 1악기'는 미술과 체육, 자원봉사, 정원 가꾸기 등 여러 범위로 확장해 '1시민 1취미'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제안한 읍·면 지역 파견강사 교통비 지급, 강습 기간 연장, 개인별 강좌모집 등도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지역화폐 다이로움을 브랜드로 내세워 관련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며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지원군 '다이로움 나눔+기부 곳간'과 '밥차', '4대 종교 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 등과 같은 새롭고 특색있는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과 신중년의 정책 허브 기능을 할 인프라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개청한 '청년시청'에 이어 4060 신중년 세대를 위한 '일자리센터'를 구축해 청장년의 역량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도내 최초로 조성되는 '국립 익산 치유의 숲'과 오산면과 송학동 폐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기후대응 도시숲, 자연 친화적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쓴다.
또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을 통해 돌봄·자립 체계를 구축하고 지난해 유치한 '국립 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 건립'을 통해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사회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지역 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미래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도시의 내실을 견고히 다져 익산시민의 행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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