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023년 시무식 ‘힘찬 출발’…시민행복 시대 강조

 전북 정읍시가 2일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계묘년(癸卯年) 시무식을 열고 힘찬 새해의 출발을 알렸다.(정읍시 제공)20223.1.2/뉴스1
전북 정읍시가 2일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계묘년(癸卯年) 시무식을 열고 힘찬 새해의 출발을 알렸다.(정읍시 제공)20223.1.2/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2일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계묘년(癸卯年) 시무식을 열고 힘찬 새해의 출발을 알렸다.

시무식은 실·과·소장과 읍·면·동장,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학수 시장의 신년사 발표와 직원 희망메세지 릴레이 영상 상영,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각자 맡은 자리에서 소임을 충실히 이행해 준 공직자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올해는 민선 8기 정읍시정이 본격화되는 한 해라며, ‘새로운 시작, 희망의 정읍’을 신년 화두로 올 한해 시정 방향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첫 번째로 '민생경제 회복으로 풍요로운 정읍'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올해 600억원 규모의 정읍사랑 상품권을 발행하고, 공공 배달앱 구축과 지역상품 라이브커머스 지원, 소상공인 기본소득 지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민과 함께 꿈꾸고 성장하는 교육, 문화, 관광도시 정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년까지 총 45억원을 투입해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시민 누구에게나 풍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60억원을 들여 평생학습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장산과 용산호, 문화광장을 연계한 관광 벨트화로 지역 특성을 살린 탄탄한 관광콘텐츠를 구축하고, 정읍역과 정읍천을 연계한 관광 핫플레이스 조성사업을 내실 있게 준비해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과 도심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민의 참여를 통한 열린 시정 구현을 위해 시민소통실을 설치하고, 시민토론회와 시민참여 정책 제안 페스티벌을 추진해 시민과 함께 운영하는 시정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더 많은 소통, 더 나은 정책으로 신뢰받는 정읍을 만들겠다”며 “새로운 시작, 희망의 정읍을 만들어가는 그 역사적인 길에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