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3 탄소중립 시민교육 두 배로 확대할 것”…2만8000명 대상

전주시청 전경/뉴스DB
전주시청 전경/뉴스DB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탄소중립 시민교육을 대폭 확대한다.

전주시는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탄소중립 시민교육’을 내년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탄소중립 시민교육은 전주시가 ‘2050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고,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에 올해(1만5000명)보다 1만3000명 늘어난 2만8000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교육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탄소중립 시민강사 21명을 동주민센터와 행정기관, 교육기관 등 교육을 희망하는 수요처에 파견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알리는 ‘생애주기별 찾아가는 탄소중립 교육’을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다.

각종 협회와 협약기관, 종교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탄소중립 생애주기별 영상교육을 추진하고, 대규모 행사 및 종교활동 시 탄소중립에 대한 시청각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시민 10만명을 대상으로 단계별 탄소중립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 탄소저감 실천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서 “탄소중립 교육을 통해 시민분들이 기후위기 문제를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에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