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환경부 '통합하천사업' 선정…'만경강 친수사업' 토대 마련
- 강교현 기자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은 '만경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이 최근 환경부 '통합하천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통합하천사업은 환경부가 국가 물관리 일원화에 따라 치수와 이수, 수질, 생태, 친수, 경관 등의 분야를 통합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국비로 50%를 지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완주군은 2023년부터 2032년까지 10년 동안 국비 200억원을 포함한 총 4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사업비를 고산면 세심정에서 삼례면 비비정에 이르는 20㎞구간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국가하천 정비와 지류하천 정비 등 치수사업과 기존의 보를 개량하는 이수사업 △제방과 둔치의 식생을 개선하는 수질과 환경사업 △만경강 수변정원과 보행로 신설 등 친수사업이다.
이외에도 만경강 생태테마파크와 멀티스포츠파크 조성, 삼례문화예술촌, 삼색마을 조성, 새만금 수질개선사업, 삼례·봉동 도시침수방지대책 등 2363억원 규모의 연계사업 추진도 예정돼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유 군수는 "이번 사업선정을 통해 만경강의 수질개선과 생태복원의 실행력을 확보하고 친수공간의 활용성도 인정받았다"며 "군정 역량을 결집해 관련 사업과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