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환경부 '통합하천사업' 선정…'만경강 친수사업' 토대 마련

전북 완주군은 '만경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이 환경부 '통합하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완주군제공)2022.12.24
전북 완주군은 '만경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이 환경부 '통합하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완주군제공)2022.12.24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은 '만경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이 최근 환경부 '통합하천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통합하천사업은 환경부가 국가 물관리 일원화에 따라 치수와 이수, 수질, 생태, 친수, 경관 등의 분야를 통합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국비로 50%를 지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완주군은 2023년부터 2032년까지 10년 동안 국비 200억원을 포함한 총 4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사업비를 고산면 세심정에서 삼례면 비비정에 이르는 20㎞구간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국가하천 정비와 지류하천 정비 등 치수사업과 기존의 보를 개량하는 이수사업 △제방과 둔치의 식생을 개선하는 수질과 환경사업 △만경강 수변정원과 보행로 신설 등 친수사업이다.

이외에도 만경강 생태테마파크와 멀티스포츠파크 조성, 삼례문화예술촌, 삼색마을 조성, 새만금 수질개선사업, 삼례·봉동 도시침수방지대책 등 2363억원 규모의 연계사업 추진도 예정돼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유 군수는 "이번 사업선정을 통해 만경강의 수질개선과 생태복원의 실행력을 확보하고 친수공간의 활용성도 인정받았다"며 "군정 역량을 결집해 관련 사업과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