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우석대, 전망대 조성 등 상생발전 약속

우석대 건물 23층에 만경강 풍광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조성

전북 완주군과 우석대학교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22일 우석대학교에서 '상생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남천현 우석대 총장, 유희태 군수(완주군 제공)2022.12.22/뉴스1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과 우석대학교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22일 우석대학교에서 '상생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양 기관은 전망대 조성과 대규모 체육관의 군민 이용 등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육과, 문화, 관광, 경제 분야에서 교류하고 협력키로 했다.

특히 우석대 본관 건물 23층을 만경강과 주변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조성하기로 했다. 삼례읍에 위치한 우석대는 23층 규모에 88m 높이의 고층 타워를 대학 본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군은 대학 최상층에서 완주와 전주, 익산, 김제, 군산 등 5개 시·군과 만경강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전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이를 위해 전망대 내 공연장을 만들어 다양한 공연·전시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 기관은 대학 소유 부지 일부를 임시주차장으로 조성, 대학 체육관을 군민 활용시설로 공용, 삼례문화예술촌과 연계한 발전 방안 마련 등 뜻을 모으기로 했다.

유희태 군수는 "대학 본관을 활용해 전망대를 조성하고 체육관을 공동으로 이용하면 막대한 재원을 투자하지 않고 대학과 행정, 주민 모두가 상생하면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다"면서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완주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