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산림치유와 지역자원 연계 위한 주민동행 방안 모색

15일 전북 진안군이 마령활력센터에서 진안고원 산림치유 학술회와 지역연계사업 최종보고회를 갖고 있다.(진안군제공)2022.12.15/뉴스1
15일 전북 진안군이 마령활력센터에서 진안고원 산림치유 학술회와 지역연계사업 최종보고회를 갖고 있다.(진안군제공)2022.12.15/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15일 마령활력센터에서 진안고원 산림치유 학술회와 지역연계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과 관련해 지역연계사업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산림치유 기반 문화상품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주민, 전문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연계사업은 산림치유원 조성에 발맞춰 지역 상생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주민 주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사회적경제조직화사업, 치유식 사업화 전략 구상, 지역 식문화를 활용한 상품화 제안사업 등 3가지 과제를 진행했다.

이에 대한 보고회는 용역 결과물로 나온 시식회와 성과 전시회로 시작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도토리밥, 토란 떡구이 등을 시식하고 치유프로그램을 시연했다.

이어진 학술회에서는 김재현 전 산림청장의 기조발제를 맡았으며 김건수 목포대 교수, 조백환 진안의료원장, 함한희 전북대 교수, 정은정 농촌사회학자 등이 주제를 발표했다.

토론회에서는 학술회에서 제안된 지역상생방안을 사회적경제조직화 및 지역식문화와 어떻게 연계해 추진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했다.

사회적경제조직은 산림부산물, 플라잉 낚시 등을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할 것을 제안했다.

진안고원식농문화사업단은 지역식문화자원을 밀키트 등의 형태로 상품화할 것을 제안했다.

전 군수는 “오늘 학술회와 최종보고회를 통해 다양한 사업 성과물들을 체험해 보고 산림치유원과 지역의 다양한 연계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의 사업도 주민들과 더 가깝게 다가가며 산림치유원과 지역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