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식품부 '으뜸촌 5개 마을' 추가 선정…"전국 최다"
도내 총 8개 으뜸촌 마을 운영…전북형 농촌관광 육성정책 성과
- 유승훈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농식품부 주관 ‘2022년 농촌 체험휴양마을 등급 평가’에서 도내 5개 마을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으뜸촌’에 추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으뜸촌’은 농촌체험휴양 마을의 숙박·음식·체험 프로그램 3개 분야를 평가해 3개 모두 1등급인 마을에만 주어지는 타이틀이다.
전국 1170개의 농촌체험휴양 마을 중 44개소만 으뜸촌에 선정될 만큼 까다로운 평가가 이뤄진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으뜸촌 마을은 총 5개소다. 정읍시 2개 마을(꽃두레행복마을, 태산선비마을), 완주군 2개 마을(경천애인마을, 안덕마을), 무주 1개 마을(무풍승지마을) 등이다.
지정 유효 기간은 3년이다. 전북의 경우 기존 지정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익산시 산들강웅포마을, 정읍시 황토현녹두랑시루랑마을, 남원시 달오름마을까지 포함하면 전체 8개 마을이 으뜸촌 타이틀을 갖고 운영된다. 이는 전국 최다 규모다.
전북지역 농촌체험휴양 마을의 우수 평가 배경에는 그간 추진된 ‘전북형 농촌관광 육성정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색 있는 테마 활용에 따른 경쟁과 중간지원조직의 지원도 한 몫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에게 농촌의 정겨움을 선사하고 농촌 주민들에게는 농촌공동체 유지와 농업 외 소득을 창출해 주는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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