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새해 사자성어 '이청득심' 선정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하는 한해' 의미
- 김혜지 기자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새해 사자성어로 '이청득심(以聽得心)'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청득심은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라는 뜻으로, 현장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적 수렴해 민생밀착 소통 행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 한해 시민들과 함께 시정을 펼친 덕분에 크고 작은 소중한 결실을 맺었다"며 "내년에도 이청득심의 자세로 주요 현안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민선 8기를 맞아 경청과 소통, 공감을 시정 철학으로 삼고 우리동네 행복버스 운영 등을 통해 시민 중심의 익산형 행정을 펼쳐왔다. 또 경기 침체 속 민생 경제를 돌보며 핵심 4대 비전을 제시해 미래 지역 발전을 견인할 역점 사업들을 가시화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대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 및 복합개발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으며,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동물용 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착공을 비롯해 대한민국 제1호 청년시청을 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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