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봉황인재학당, 내년 상반기 학원위탁 수강생 162명 모집
국어·수학·영어·음악·미술 중 선택 1과목
- 이지선 기자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임실봉황인재학당이 내년 상반기 학원 위탁 수강생을 모집한다.
12일 임실군에 따르면 봉황인재학당이 19일부터 21일까지 '2023 상반기 학원위탁 프로그램' 신청을 접수한다. 상반기 선발 인원은 초등학생 95명, 중학생 67명으로 모두 162명이다.
학원위탁 프로그램은 저소득층이나 다문화·다자녀(2명 이상) 가정 학생과 임실봉황인재학당에 선발되지 못한 차순위 학생들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국어·수학·영어 과목의 경우 중학생은 월 15만원, 초등학교 6학년은 월 12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예능 과목인 미술과 음악에 월 10만원을 지원한다.
보호자 중 1명이 임실군에 주민등록을 두고있고, 임실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선발부터는 다문화와 다자녀 가정이 같은 순위로 경합한다. 다자녀 가정의 기준은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조정됐다.
합격자는 27일 임실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선발된 수강생은 내년 1월2일부터 6월30일까지 임실지역에 위치한 학원에서 1개 과목을 선택해 위탁 수업을 받게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임실봉황인재학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민 임실군수는 "봉황인재학당 개원 이후 우수한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학원위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불균형이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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