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협, ‘2022 전북기자상’ 5개 부문 11편 선정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기자협회(회장 이종완)는 ‘2022 전북기자상’ 심사를 통해 취재·기획, 지역, 사진·영상, 편집(만평 포함) 등 5개 부문, 11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올 전북기자상에는 총 20편의 공모작이 접수됐다. 취재부문 본상은 ‘부산저축은행 피해자몫 가로챈 공기업 사장’을 보도한 KBS전주방송총국의 오정현·박웅·진유민·안승길·김동균 기자가 차지했다.

이어 전북일보 문정곤 기자(5000억원 규모 새만금 해상풍력 spc는 페이퍼 컴퍼니?)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전주MBC 강동엽·정자형·허현호·권회승·서정희 기자(강임준 시장 금권선거 의혹 연속 보도), JTV전주방송 이정민·변한영 기자(3시간 16분, 응급의료체계는 없었다)가 이름을 올렸다.

9편이 출품돼 가장 치열한 경쟁이 이뤄진 기획부문 본상에는 ‘장수군 수의계약 특혜의혹’을 보도한 ‘방조된 그들만의 리그’의 전주MBC 조수영·정자형·정진우·권회승 기자가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기획부문 우수상에는 ‘걸어서 역사속으로’를 보도한 전북도민일보 이방희·임용묵·김충근 기자, 장려상에는 ‘여순의 또 다른 진실, 지리산 킬링필드’의 전북CBS 송승민 기자와 ‘전주 한지로드’의 전북일보 문민주 기자가 공동 수상했다.

지역부문 본상에는 ‘익산 만경강유역 조류 모니터링 생태문화하천 만들기 프로젝트’의전북일보 송승욱 기자, 사진영상부문 본상에는 ‘전라북도 문화유산 영상뉴스’를 보도한 KBS전주방송총국의 서창석·김동균·박용호 기자, 편집만평부문 본상에는 ‘지방선거 쌌다, 과열·혼탁·답답한 현실’의 전북일보 정윤성 화백이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한편 올해 전북기자상 심사는 나미수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와 김원용 전 전북일보 논설위원, 송인호 전 전주MBC 보도국장 등 3명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예년에 비해 좋은 작품이 많이 출품돼 심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올해 기자상은 취재과정에서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보도 후 사회적 파장 정도, 지역성을 취재물에 얼마나 많이 반영했는지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기자협회는 ‘의원인가, 업자인가? 전북지방의회 이해충돌 보고서’로 한국기자협회 제377회 지역기획부문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전주MBC 조수영 기자와 ‘선거 브로커와 검은 제안’으로 제380회 지역취재부문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전주MBC 허현호·조수영·정진우·서정희·진성민 기자를 전북기자상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아울러 소애숙 정읍시청 홍보계장과 김지혜 전북교육청 주무관, 김영식 전주시청 주무관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전북기자협회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 스카이홀에서 기자상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축하의 자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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