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청소년수련관, 농촌재능나눔대상 '장관상' 수상
진안군 마을만들기협의회 '농어촌공사 사장상'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청소년수련관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2 농촌재능나눔 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진안군 마을만들기협의회는 농어촌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은 재능나눔에 모범이 되는 개인과 단체를 선정하고 사회적 관심 확산을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장관상에 선정된 청소년수련관은 2017년부터 ‘마을로 찾아가는 '청소년 드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령화가 심각한 마을에 청소년이 직접 방문해 재능을 기부한다.
공동식사, 마을환경 개선, 세대공감 활동 등에 청소년들이 참여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한효림 관장은 “농촌재능나눔 활동을 통해 청소년이 돌봄을 받는 객체가 아닌 지역사회에 행복을 주는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안군 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도 이날 시상식에서 농어촌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진안군이 추진하는 마을만들기사업 참여마을 추진위원장들로 구성된 지구협의회는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상호협력체계 구축과 지구별 공동사업, 연구모임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진안군과 함께 2017년부터 농식품부 농촌재능나눔 공모사업 참여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매년 마을 공동시설의 개보수와 마을환경개선, 주민교육 프로그램, 주민건강 및 복지증진 분야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상일 회장은 "지구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재능나눔 활동을 통해 주민복지와 문화향상,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면서 "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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