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내년도 예산 7560억원 편성…전년대비 6.5% 증가

권익현 군수 '노을대교 4차선 확장' 등 발전 견인 사업 약속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가 1일 제335회 부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부안군 제공)2022.12.1ⓒ News1 박제철 기자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2023년 예산안 7560억원을 편성하고 군의회에 제출했다.

권 군수는 1일 제335회 부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면서 2022년 주요 성과를 보고하고 2023년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부안군의회에 제출된 2023년도 부안군 예산안의 총규모는 7560억원으로 2022년도 본예산 대비 6.5% 증가한 금액이며 군은 앞으로도 예산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재원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권 군수는 “민선8기 부안군정의 지난 5개월은 조직의 안정과 행정의 연속성이라는 기조 위에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자세로 부안 발전방향을 새롭게 정립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안 군정을 믿어주신 군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2022년도에 달성한 △수소 생산기지 구축 공모 선정 △풍력 핵심소재 부품 엔지니어링 센터 확정 △격포항 클린 국가어항 공모 선정 △부안 고려청자 휴게소 행복장터 개장 △노인·장애인 일자리 확대 △반다비(장애인) 체육센터 준공 △한빛권 광역 방재센터 유치 등 주요성과를 보고했다.

또 2023년도 부안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향으로 △노을대교 4차선 확장 △격포 관광·휴양형 종합관광지 조성 △크루즈 시범 항차 기항지 유치 △푸드앤 레포츠 타운 조성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지정 △나래 청소넌 수련원 착공 △수소·풍력 기업 유치 △2023년 전국 최초 대학교 전학년 반값등록금 지원△ 2023년 잼버리 성공 개최를 제시했다.

권익현 군수는 “재선 군수라는 영광보다는 그에 따르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군민의 바람을 하나하나 실현해 나가겠다”며 “부안의 도약이냐, 정체냐의 향방을 가름할 핵심사업과 군정추진의 적극적인 의지를 담아 편성한 예산안에 대해 군의회의 대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