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 만드는 만경강의 기적'…완주군, 공모 우수작 17건 선정

전북 완주군은 '주민과 함께 만드는 만경강'을 주제로 진행한 공모전 수상작 17건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완주군 제공)2022.11.26/뉴스1
전북 완주군은 '주민과 함께 만드는 만경강'을 주제로 진행한 공모전 수상작 17건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완주군 제공)2022.11.26/뉴스1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주민과 함께 만드는 만경강'을 주제로 진행한 공모전 수상작 17건을 선정했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스마트 그린 완주 만경강 아이디어 정책 공모전'에는 총 13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중 주민 아이디어 9건, 공무원 아이디어 8건 등 총 17건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1차 서면심사와 2차 전문가 대면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주민분야 우수상으로는 △만경강에 민들레와 홀씨 모양을 반영한 테마공원을 조성해 명소로 만들자는 '만경강 민들레 홀씨 축제'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하는 '완주 관광 따릉이 사업' △삼례 금와습지생태공원을 한국자생식물원으로 조성하자는 '삼례 금와습지 생태공원 재조성' △라디오를 들으면서 통과지점을 찾는 '만경강 라디앤티어링 대회 개최' 제안이 선정됐다.

또 공무원 분야 최우수 제안으로는 '만경강 명품하천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완주군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제안사업에 대해 수정・보완 등을 거쳐 국・도비 예산 확보 사업으로 활용하고, 제안자가 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협약 체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주민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군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이 마련됐다"며 "많은 주민과 공무원들이 참여해 고맙게 생각하고,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