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 한빛원전 안전대응 추진…현장답사 및 시료채취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한빛원전 환경안전 연구회(대표의원 임종훈)’가 인근한 전남 영광 한빛원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답사와 시료채취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현장답사 및 시료채취에는 임종훈 대표 의원을 비롯한 조규철 의원, 박성만 의원, 오세환 의원, 이선덕 의원과, 한빛원전 환경·안전감시센터 고창분소, 용역사 등이 참여했다.
현장답사 및 시료채취는 한빛원전 인접지로 피해 발생 가능지역인 상하면 고리포항, 해리면 동호해수욕장, 심원면 하전갯벌, 아산면 하갑리 일원 총 4개 지역에서 실시됐다.
이들은 상하면 고리포항에서는 해수 채취, 해리면 동호해수욕장 및 심원면 하전 갯벌에서는 해저토 채취, 아산면 하갑리 일원에서는 토양을 채취했다.
임종훈 대표의원은 “이번 현장답사와 시료채취를 통해서 고창군 인근 해수와 갯벌, 토양의 방사성 물질 및 인근 생태환경 실태를 확인해서 지역 주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고, 고창군의회 차원의 한빛원전 안전관련 제도적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의회 ‘한빛원전 환경안전 연구회’는 한빛원전이 고창군에 미치는 환경영향을 검토하고 법·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9대 의회 출범과 함께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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