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 촉구'…고창군의회 건의안 채택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의회가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고창군의회는 16일 개회된 제294회 고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부와 국회는 일방적인 지역화폐 국비지원 전액삭감안을 바로 잡고 국비 지원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며 의원 만장일치로 건의문을 채택했다.
대표 발의한 임종훈 의원은 "생계에 직결되는 각종 물가 상승으로 서민들의 부담이 극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화폐 예산을 재정이 어려운 지자체 스스로 조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이는 지역화폐의 지역경제 효과를 부정하고 국가사업이 아닌 지자체 고유사업임을 내세워 민생안정이라는 국가의 책무를 회피하는 처사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화폐가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발전적 대안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지원예산을 재수립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채택된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 촉구’ 건의안은 대통령실, 국회 등 관련기관에 발송될 예정이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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