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신태인실내체육관 가스누출 가상 유관기관 합동 훈련
인명구조·수습·복구 등 재난대응 통합 훈련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대규모 재난 상황을 사전에 대비하고 기관별 통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15일 2022년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전북도, 정읍시, 정읍경찰서, 정읍소방서, 제8098 부대 4대대를 비롯해 정읍지역 의용소방대와 적십자봉사회, 인근 초·중·고, 정읍아산병원 등 25개 기관·단체에서 46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김관영 도지사, 이학수 정읍시장 등이 참관한 가운데 신태인 실내체육관 선수촌 주방에서 원인 미상의 가스폭발로 체육관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대형화재가 발생해 사망 3명, 중상 6명, 경상 13명 등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또 훈련이 끝난 후에는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해 만약에 발생할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스스로 골든타임 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비 태세를 갖추도록 했다.
이학수 시장은 “반복된 훈련과 철저한 사전 준비만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며 “지난 10·29 이태원 참사를 상기하며 사회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관기관 단체와의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확고히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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