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행정기구 조직개편안 의회 제출…시민소통실 신설

전북 정읍시 청사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전북 정읍시 청사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민선 8기 시정운영에 새로운 활력과 행정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기구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시는 민선 8기 ‘시민 중심, 으뜸 정읍’ 시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정읍시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공약사항과 시정 주요 과제 실천 등 민생 수요에 중점을 두고 유사기능 통·폐합과 인력 재배치를 통해 행정조직을 재설계했다”며 “정읍의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안은 국편제 변경으로 문화행정국, 일자리경제국, 복지환경국, 도시안전국 4국 체제로 운영된다.

부시장 직속으로 기획예산실, 시민소통실(신설), 감사과, 총무과를 뒀으며 문화행정국 산하 문화예술과, 관광과, 동학문화재과(신설), 세정과, 회계과, 정보통신과를 배치했다.

또 일자리경제국에 일자리정책과(신설), 지역경제과, 미래산업과, 민원지적과, 산림녹지과를, 복지환경국에 사회복지과, 여성가족과, 노인장애인과, 인재양성과, 환경정책과, 자원순환과(신설)를 각각 배치했다.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는 기존 부서로 유지되며 도서관 사업소는 문화행정국, 체육진흥 사업소는 일자리경제국, 상하수도 사업소는 도시안전국 소관으로 이관됐다.

시민소통실 등 4개과를 신설하고 성장전략실, 공동체과 2개과를 폐지했으며, 총정원은 1253명으로 기본보다 2명 증원됐다. 의회사무국의 정원도 현행 28명에서 32명으로 4명이 증원됐다.

일부 부서 명칭도 변경됐다. 기존 미래첨단산업과를 미래산업과로, 종합민원과를 민원지적과로, 도시재생과를 지역활력과로, 교육체육청소년과를 인재양성과로, 환경과를 환경정책과로, 안전총괄과를 재난안전과로 각각 변경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정읍시의회 승인을 받은 후 내년 1월1일 자로 시행된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