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5년 연속 선정…전북 최다
내년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6개 분야 선정…국·도비 7억8000만원 확보
- 유승훈 기자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공모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북지역 내 최다 선정 기록이다.
남원시는 2023년도의 경우 6개 분야 12개 사업이 선정돼 총 7억8000여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내년 1월 중 신중년 51명의 경력형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만 50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미취업자다. 해당 업무 관련 분야 3년 이상 경력이나 관련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참여자는 근로계약서 체결, 시급 1만1000~1만6000원 지급, 4대 보험 가입 등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로 인정받는다.
신중년을 위한 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된다.
모집 경력은 △전기, 안전, 토목 △직업상담사, 사회복지사 △지하수, 지질, 산업 △의료기관 간호 근무 경력 △농촌지도, 가공 관련, 내수면 양식업, 귀농귀촌 관련분야 △사서 및 독서지도 관련 자격 또는 도서관 근무경력자 △소방, 정리수납 △정원 조경, 정원과 숲 상담심리치료 분야 △옻칠, 갈이, 목공 경력 등 ‘사회 안전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경력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는 올해에도 4개 분야 20개 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5억원(국·도비 9억8000만원 포함)을 확보해 66명의 일자리 창출한 바 있다.
황도연 남원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전문성과 경력을 단절 없이 활용해 인생 2막을 시작하면서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신중년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 일자리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많은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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