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공모서 5개소 선정
- 유승훈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 공모에 관내 5개 공동경영체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순창군은 국·도비 등 총 사업비 1억5000만원(개소 당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논의 타 작물 재배를 집중 지원해 과잉 생산되는 쌀의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식량작물 전반에 걸친 생산·유통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50㏊ 이상인 들녘경영체의 규모·조직화를 위해 콩 등의 생산·유통 전반에 대한 교육·컨설팅을 실시한다. 또 농가 소득 증대와 생산비 절감 등 재배단지 확대를 도모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5개소는 복흥·쌍치면 일대에 위치해 있다. 콩 재배면적 총 400여㏊ 규모, 300여 농가가 참여한다.
지속적 사업 참여나 규모 확대 시에는 추가로 콤바인·트랙터·선별기 등 농기계 장비와 가공·체험·관광으로 연계하는 시설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순창 콩 재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콩 품질의 고급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순창의 5대 군정 목표 중 하나인 ‘돈 버는 농업’ 실현을 위해 앞으로는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까지 연계해 농가 소득 작물로 자리 잡은 논 콩을 지속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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