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김관영 전북지사, 안전 대책 강화 주문
전북도, 지역 행사·축제 취소 검토…익산·장수, 축제 축소·취소 결정
- 유승훈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김관영 전북지사가 강도 높은 재난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30일 오전 지휘부 긴급회의를 갖고 11월을 애도 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도민들의 적극 동참을 당부하며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한 도민 피해 현황을 신속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시·군에서 계획 중인 행사·축제의 축소 및 취소 검토를 지시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행사·축제의 경우 축제장 안전요원 배치 등 긴급 안전점검 실시를 강조했다. 단풍철 행락객 집중 방문 장소 등에 대한 관리도 재차 언급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태원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슬픔에 잠긴 유족들에게 가슴으로부터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이런 비극적인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북도의 재난안전대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긴급회의 뒤 익산시는 ‘보물찾기 축제’·‘천만송이 국화축제’ 행사 축소와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장수군도 현재 진행 중인 ‘한우랑사과랑 축제’를 축소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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