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30년 이상 운영한 식당 '만년식당'으로 지정

'진안관' 54년으로 가장 오래돼

전북 진안군이 전통과 맛을 모두 갖춘 ‘만년식당’을 지정한다./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전통과 맛을 모두 갖춘 ‘만년식당’을 지정한다.

진안군은 오는 11월11일까지 30년 이상 운영한 식당을 대상으로 위생평가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만년식당을 지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 진안군에 영업 신고 후 30년 이상 운영 중인 일반음식점은 48곳이다. 가장 오래된 업소는 진안읍에 소재한 '진안관'으로 54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진안군은 이들 업소 중 음식·서비스의 차별화, 위생관리 수준, 영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12월 중 만년식당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만년식당으로 지정되면 △만년식당 간판 부착 △전문가를 통한 특화메뉴 및 식당운영 노하우 1:1 컨설팅 △지능형 IoT사업을 통한 우선검색 서비스 제공 △스토리텔링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음식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만년식당 지정 사업을 추진한다"면서 "30년 동안 명맥을 유지해 온 진안의 맛집을 발굴하고 전 세대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명품 음식점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