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지자체와 교육협력 속도…무주군과 교육협력 협약

전북교육청과 무주군이 27일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학령인구 감소와 우수인재 유출, 지역 소멸 위기 등 지역 교육 공동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전북교육청 제공) 2022.10.27/뉴스1
전북교육청과 무주군이 27일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학령인구 감소와 우수인재 유출, 지역 소멸 위기 등 지역 교육 공동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전북교육청 제공) 2022.10.27/뉴스1

(무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지방자치단체와의 교육협력 구축을 위한 전라북도교육청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황인홍 무주군수는 27일 무주군청에서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령인구 감소와 우수인재 유출, 지역 소멸 위기 등 지역 교육 공동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따라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교육 기반 마련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당장 양 기관은 무주군에 교육협력을 담당하는 부서를 두고 방과 후 돌봄과 학생 글로벌 연수, 태권도 분야 협력 강화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황 군수는 “농촌지역 아이들이 도시보다 부족한 환경에서 교육적 차별이 없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앞장서겠다”면서 “무주의 미래를 위해 교육청과 군청이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농촌지역 학생 수 급감은 분명히 위기지만, 교육력 제고와 책임 있는 교육을 펼칠 기회이기도 하다”면서 “무주군과의 협력은 무주교육이 질적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무주군과의 교육협력 협약 체결 이후 무주군의회 의원들을 만나 지역 교육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도교육청 슬로건인 ‘학생중심 미래교육’ 을 설명하는 특강을 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앞서 김제시와 완주군, 익산시 등과 교육협력 협약을 맺은 바 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