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공스포츠클럽 전주서 한판 대결…91개 클럽 4천여명 참석

제5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대회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

‘제5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대회’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전주시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국 91개 공공스포츠클럽이 최강 클럽 자리를 놓고 전주에서 격돌한다.

26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제5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대회’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지역 공공스포츠클럽간 교류 증진을 통한 스포츠클럽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 창설한 대회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91개 공공스포츠클럽 4000여 명이 참여해 △탁구 △축구 △테니스 △배드민턴 △수영 △배구 △무도 △체조 △농구 △스쿼시 등 1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움츠렸던 스포츠클럽 선수단이 맘껏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일상회복을 위한 치유와 극복의 ‘스포츠 대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수 전주시 체육산업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 개개인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상호 우정과 친선교류를 통한 감동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전국 각지에서 전주시를 찾아주신 각 시도 공공스포츠클럽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대회의 성공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스포츠클럽은 현재 전국 17개 시도에서 226개 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