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하시려면 고창으로 오세요"…고창군, 기업유치 활동 주력
지난해 30개 기업에 120억원 대출이자 지원 등 다양한 혜택 제공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민선 8기 군정 시작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며 기업유치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난해 30개 기업에 120억원의 대출이자를 지원해 기업의 호응이 좋았던 만큼 올해도 기업의 경영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융자 용도 및 한도액 확대, 이차보전 비율 상향, 기금운용심의위원회 규정을 보강해 ‘고창군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와 운영 조례’를 개정함에 따라 자금 운용에 있어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투자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확대와 함께 지원요건을 완화하는 등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고창군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 고창만의 특색을 살린 투자유치 정책으로 선도적인 친환경 ESG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늘리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투자보조금 지원기준인 상시고용 최소 인원과 대규모 투자 기업에 대한 특별지원 기준인 투자금액 및 기반시설 설치 비용 완화, 시설투자보조금 지원 비율 상향이다.
특히 최근 기업경영의 트렌드인 친환경 첨단 미래산업 ESG 기업 유치를 위해 고창일반산업단지를 ‘신활력산업단지’로 명칭 변경 중에 있고, 투자유치 지원단을 구성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영윤 신활력경제정책관은 “고창군에 투자한 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지역에 잘 정착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기업 지원 정책을 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고창’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고창신활력산업단지는 서해안고속도로와 고창~담양간 고속도로 고창IC·남고창IC·선운산(흥덕)IC 3개와 직접 연결돼 최상의 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또 지정학적으로도 목포와 군산의 중간에 위치해 서해안 시대를 맞아 대 중국 및 동남아시아 해양 및 육로 운송 물류 전진기지로서 급부상하고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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