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고창사람들"… 고창 세계문화어울림축제 개최

 전북 고창군 다문화가족과 군민의 화합의 장인 ‘제17회 고창 세계문화어울림축제’가 22일 고창읍성 일원에서 개최됐다.(고창가정센터 제공)2022.10.22/뉴스1
전북 고창군 다문화가족과 군민의 화합의 장인 ‘제17회 고창 세계문화어울림축제’가 22일 고창읍성 일원에서 개최됐다.(고창가정센터 제공)2022.10.22/뉴스1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 다문화가족과 군민의 화합의 장인 ‘제17회 고창 세계문화어울림축제’가 22일 고창읍성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조규철·이경신·차남준·이선덕 고창군의원,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장, 다문화가족과 군민 등 1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6개국 세계문화 체험부스, 한국어 골든벨, 다양한 문화 존중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 네팔 외국인 근로자 공연, 베트남 전통춤, 일본밴드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다문화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돼 고창군민과 다문화가족의 화합과 소통 장을 만들었다.

또 기념식에서는 다년간 다문화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한 공로로 김주현(고창읍)·박래호(흥덕면)·서정순씨(상하면)가 고창군수 표창을, 태국 출신 결혼이민자 김은혜씨(고창읍)가 고창군의회 의장 표창을, 고창군가족센터 통번역지원사 최향자씨(고창읍)가 법인대표이사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 이후에는 ‘도전! 한국어 골든벨’을 열어,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 35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심덕섭 군수는 “군은 현재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고창군가족센터를 통한 결혼이민자의 한국어교육 뿐만 아니라 다문화자녀의 전인적 발달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변함없는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