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만남'…이리모현초·도코 이즈미초 온라인 수업 '활기'
"실시간 일본 교실 풍경 눈앞에…학생들 참여도 ↑"
- 김혜지 기자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과 일본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만남을 가졌다.
전북 이리모현초등학교는 21일 일본 도쿄 이즈미초등학교와 '한·일 온라인 교류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수업은 교육부 미디어교육 학생 참여단을 이끄는 5학년 공후재 교사의 주도로 요시카 타케우치 교사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화상 회의 플랫폼)를 통해 진행됐다.
공 교사와 요시카 교사는 유네스코 아태교육원(APCEIU)의 '한일교사 온라인 연수 네트워크 프로그램'에서 연이 닿아 이번 수업을 기획하게 됐다. 두 학교는 왓츠앱·라인·유튜브 등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이날 수업은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 시간으로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우리 지역 소개하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공 교사는 "한국과 일본의 교실 풍경을 실시간으로 보며 수업을 진행했다"며 "다른나라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보니 학생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리모현초 학생들은 직접 만든 전주 한옥마을 영상을 일본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이즈미초 교감 선생님은 손수 쓴 한국말 편지를 보내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다음 수업은 11월30일에 진행된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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