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지역주민과 하나 되는 ‘2022 농촌 재능 나눔 축제’

19일 전북과학대와 고부면 동학울림센터서 농촌봉사활동

전북 정읍시가 19일 전북과학대학교와 함께 ‘2022 농촌 재능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이학수 시장이 행사 현장인 고부면 동학울림센터 광장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정읍시 제공)2022.10.19/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1% 재능 나눔으로 101% 행복마을 만들기’

전북 정읍시가 19일 전북과학대학교와 함께 ‘2022 농촌 재능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재능 나눔을 통해 농촌 마을 재능기부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나눔문화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1% 재능 나눔으로 101% 행복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내걸고 고부면에 소재한 동학울림센터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과 이영준 전북과학대학교 총장, 고경윤 정읍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과학대 재학생과 교직원, 봉사대,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과학대학교 방송연예미디어과 신대호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축제는 신나는 예술버스와 방송연예미디어과 학생들의 노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치위생과 등 11개 학과의 재학생들은 구강 검사와 만성질환 관리교육, 시력검사, 근용 안경 증정 등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미용 봉사와 행복 사진 촬영 등 재능 나눔 활동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학수 시장은 “결실의 계절 10월에 농촌 재능 나눔 축제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농촌 재능 나눔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준 총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지역주민들에게 재능 나눔 활동으로 봉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사회 나눔 문화 실천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 재능 나눔 사업은 정읍시와 전북과학대학교가 지난 2013년부터 10년째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기부문화를 확산해 건강하고 행복한 농촌 마을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