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고통 분담하겠다"…10~12월 상수도 요금 50% 감면

전북 진안군이 상수도 요금 50% 감면을 시행한다./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전북 진안군이 상수도 요금 50% 감면을 시행한다./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상수도 요금 50% 감면을 시행한다.

진안군은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초래한 물가상승에 따른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상수도 요금 감면 시행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감면기간은 10월부터 12월 부과분으로 3개월간이다. 1만2000여 세대 전체 수용가를 대상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사용료의 50%를 감면한다.

현재 진안군의 상수도 요금은 전국 평균요금 대비 20.5%로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군민들의 물 복지 차원에서 요금 동결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는 고통 분담을 위해 요금 감면을 시행한다.

전춘성 군수는 “코로나 19 상황이 유지됨에 따라 군민들의 생활이 아직 안정화 되지 못한 상황이다”며 “이번에 시행하는 상수도 요금 감면을 비롯해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